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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 대만 전쟁(양안전쟁) 발생시 예상되는 시나리오
    투자에 대한 생각 2023. 4. 22. 00:30

     

     

    아래 내용은 너무나도 변수가 많은 시나리오이므로 단순 직관에 근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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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에 대해 점점 그럴 수 있다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것 같다.

    만약 양안전쟁이 발생하고 서방과 중국간 골이 깊어지면 수혜와 피해를 받을 산업이 존재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미국이 항상 그래왔듯이 강력한 2위를 견재하기 위한 여러가지 규제 정책을 펼치는 수준이였다면, 전쟁이 발생하면 상대방의 피해를 극대화하기 위해 여태까지 보기 힘들던 여러가지 극단적인 상황이 펼쳐질 수 있다.

     

    예를 들면, 지금은 미국이 중국산 원료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지 않고, 반도체 산업에 대해 중국내 사업을 금지하는 정도였다면, 전쟁 발발시 상호간의 수입/수출이 금지되는 품목이 많아질 것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러시아산 원유 및 석유제품 금수조치가 내려진 것을 보면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스토리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양안전쟁이 다른 포인트가 몇가지 있다.

     

    1. 러-우전쟁은 서방이 직접적인 지원에 소극적이였으나, 중국의 대만 침공시 미국이 즉각적으로 대응할 것이다. 대만이 반도체 생산에 있어 핵심국가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군사작전 중 양안전쟁을 대비한 아시아태평양에서의 군도에서의 게릴라 및 해군 증강에 대한 내용이 있다.

     

    2. 러시아도 자원부국이지만, 중국은 반도체, 이차전지, 친환경 등 가장 규모있는 미래산업에서 대체할 수 없는 핵심자원의 굉장히 많은 비율을 보유한 자원부국이다. 러시아산 석유는 중동산이나 미국산으로 대체되고 있지만, 중국산 원료는 대체되기 어려운 품목이 많다. 따라서 외부에서의 수입금지보다 중국에서 수출금지를 내리면 오히려 주변국들이 아쉬운 상황이 될 수 있다.

     

    3. 중국이 대만을 손에 넣으면 패권이 넘어갈 수 있을만큼 양안전쟁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중국은 태양광,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원료와 기술 모두 앞서가는 상황이고 오직 반도체 분야에서만 기술장벽을 극복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만약 대만의 TSMC나 UMC 등을 손에 넣는다면 반도체까지 자원과 기술을 독점하여 더이상 아쉬운소리를 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중국이 대만을 점령하던, 그러지 못하던 중국에 매장되어 있는 원료들은 공급 쇼티지에 따른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지 않을까 싶다.

     

    중국은 이차전지 산업 원료로 수산화리튬, 흑연, 코발트 매장량이 압도적으로 높다. 특히 흑연은 전세계 매장량의 78%가 중국산이다. 리튬은 남미에도 있으니 대체 가능하지만 공급 쇼티지로 가격 상승 부담이 생길 것이다.

     

    반도체 원료인 희귀가스 네온, 기판 원료인 메탈실리콘도 대부분 중국에 매장되어 있다. 메탈실리콘의 원료인 석영 광산은 라질, 마다가스카르, 과테말라, 미국, 캐나다, 러시아, 프랑스, 중동 등 전세계 30개국에 분포되어 있으나 순도 영향을 많이 받아 중국산의 점유율이 70%를 차지한다.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또한 메탈실리콘을 원료로 한다. 하지만 폴리실리콘의 원료인 메탈실리콘을 중국에서 판매 금지할지는 의문이다. 태양광은 전략적으로 상대국을 억제하는 것보다는 자국의 원료 판매로 벌어들이는 수익에 무게를 둘 수도 있다.

     

    그러나 반도체는 다르다. 전략적으로 매우 중요한 산업이고, 중국이 기술적으로 마음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본인들의 강점인 각종 소재 원료를 카드로 타협점을 찾을 가능성이 있다. 그렇게 되면 미국도 한발 물러설 수밖에 없고 대중국 반도체 수출이나 중국내 반도체 사업이 가능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이처럼 상호 원료, 제품 공급이 원활치 않은 상황이 연출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인 태양광과 이차전지의 원료가격 부담이 증가하면 석유의 종말은 조금 더 연장될 수 있다.

    석유수요가 견조한 상황에서는 지금처럼 생산 Capa가 한정된 상황에서는 에너지 인플레이션도 동반되기 쉽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수혜받는 산업과 피해받는 산업이 각각 어떠한 분야일지 직관적으로 생각해봤다.

    중국이 점유한 원자재의 수출 금지여부는 미국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는지를 중점적으로 고려했다.

     

     

    1. 군수/방위산업

     

    이미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평화가 무너지면서 성장하기 시작했으며, 양안전쟁으로 이어진다면 여러 국가의 국방비용은 더욱 증가할 것이다.

    양안전쟁은 해상병력의 승부이기도 하며, 미국은 현재 중국 대비 군함수가 부족하여 위기를 느끼고 있다는 소식이 있었다. 이로 인해 한국 조선소에 미 해군 간부가 방문하여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역사상으로 해상전투는 무조건 군함이 많은쪽이 승리를 가져갔다고 한다. 유일한 예외가 이순신 장군이라고 할 정도다.

    따라서 대우조선해양이나 현대중공업과 같은 군함제조가 가능한 기업들도 수혜를 볼 수 있다.

     

    잇따라 韓 조선소 찾은 美 해군 “세계 최고” 극찬 - 조선비즈 (chosun.com)

     

    잇따라 韓 조선소 찾은 美 해군 “세계 최고” 극찬

    잇따라 韓 조선소 찾은 美 해군 세계 최고 극찬 美 함정 획득책임자 제품·공정 교육해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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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해군장관의 경고 “중국 함정이 우리보다 크고 많다” : 중국 : 국제 : 뉴스 : 한겨레 (hani.co.kr)

     

    미 해군장관의 경고 “중국 함정이 우리보다 크고 많다”

    중국 해군이 함정 수와 조선 능력에서 미국 해군을 앞서고 있다는 지적이 미 해군에서 나왔다. 카를로스 델 토로 미국 해군...

    www.hani.co.kr

     

     

    2. 조선업

     

    조선업은 별다른 피해를 보지 않으면서 엄청난 특수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중국과 우리나라가 각을 세우면서 경쟁하는 대표적인 분야가 이차전지, 태양광, 철강, 조선이다. 

    전쟁 발발시 글로벌 선사들이 중국에 신조선 발주하기에 부담스러운 상황일 수 있으므로,경쟁국이면서 서방 우호국인 한국 조선소에 발주가 좀더 몰릴 수 있는 환경일 수 있다.

    그리고 각종 원자재가격이 상승하는 국면에서는 선박의 가격도 올라간다. 선박도 원자재와 같은 성격을 띈다.

    중고선가가 올라가면 신조선가도 올라가는 것은 당연하다.

    조선업의 주요 원자재인 후판은 자국 생산이므로 공급망에도 큰 문제는 없다.

     

     

    3. 태양광

     

    여태까지는 국산 폴리실리콘 규제 이유가 신장 위구르에서의 인권탄압 때문이었다. 이에 중국에서는 자국 내 인권탄압이 문제되지 않는 타지역으로 생산거점을 옮기고 있다. 그러나, 전쟁 발발시 이러한 이슈와 무관하게 중국산은 무조건적인 금수조치가 내려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렇게 되면 중국 또한 자국의 메탈실리콘을 고분고분 수출할지 의문이다.

    폴리실리콘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OCI는 수요 급증과 원자재 가격 증가를 복합적으로 고려할 때, 저 넓은 미국 및 유럽에 대한 공급 점유율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수요 급증의 영향이 더 크지 않을까 한다.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라 모듈사업을 주로하는 한화솔루션 등은 원가 상승에 따른 마진 저하로 피해를 볼 수도 있지 않을까?

     

     

    4. 이차전지

     

    이차전지는 중국의 원자재 점유율을 고려할 때 전반적인 원료가격 상승을 피할 수 없다. 중국 외 국가 중 이차전지의 주요시장은 미국과 유럽인데, 중국이 원자재 수급을 원할하게 유통해줄지 의문이다. 과연 이로 인해 올라간 배터리 가격과 전기차 가격을 시장에서 어디까지 받아들일지, 정부에서 보조금을 얼마나 지원할지가 변수이겠지만, 분명 우호적인 환경은 아니다. 즉, 여러가지 소재를 구입해서 최종제품을 만드는 배터리 3사도 어려움이 있겠지만, 배터리 시장 성장속도가 약간이라도 제동이 걸린다면 배터리 소재기업들도 함께 어려울 수 있다.

     

     

    5. 반도체

     

    TSMC의 주요고객인 애플, 퀄컴, 엔비디아 등 미국기업들이 다른 파운드리사에 대한 의존도를 높일 것이다. 당장은 삼성전자가 반사이익을 얻겠지만, 스마트폰 제조와 반도체 설계도 함께하는 삼성전자에게 맡기기에 애플은 부담을 느낄 것이고, 인텔이 반사이익을 더욱 누리지 않을까 한다. 국내 파운드리 대표업체인 DB하이텍도 대중국 매출비중이 높지만, 중국이 한국산 반도체 수입을 금지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 같다.

    반도체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 중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네덜란드의 ASML이다. 미국이 ASML을 압박하여 지정학적 리스크가 존재하는 TSMC에 대한 장비 공급을 규제할지도 관전 포인트다. 만약 TSMC의 발전에 차질이 생긴다면 반도체 생태계는 정말 큰 변동이 생길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TSMC는 미국의 IRA 법안이 부조리하다며, 이대로의 조건이라면 미국내 투자를 철회할 수 있다고까지 입장을 밝힌 바가 있다. 이는 매우 합리적인 입장으로서, 미국에서의 사업은 마진률이 절반으로 떨어짐에도 이익과 주요 사업정보를 미국에 공유해야한다는 조건은 누가봐도 불공평하다. 아마 이 조건은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반도체사와 미국정부간의 문제일 뿐만 아니라 주요 고객사들이 본인들의 설계안이 들어있는 정보 공개를 극도로 반대하기 때문이다. 차라리 미국내 투자하지 않고 제 3국에서 독립적으로 사업하는 반도체 기업은 TSMC의 점유율이 낮아지는 환경이라면 수혜를 볼 수도 있지만, 원자재 공급 문제로 인한 피해도 함께 고려한다면 사업하기 쉽지 않은 환경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6. 무역상사

     

    일부 수출금지 품목들의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다면 무역을 통해 차익을 얻는 제 3국의 상사들이 호황을 누릴 것이다. 워렌버핏이 일본 5대 상사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이는 이유로 이를 꼽는 전문가들도 있다. 아시아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한다면 전쟁지역에서 자유로운 일본 상사가 수혜를 얻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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