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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업황 (feat. 4분기 실적)카테고리 없음 2024. 2. 18. 15:47
'23년도부터 지금까지 경영권 안정화를 위한 많은 일이 있었다. 작년의 핵심 이슈가 반도체/이차전지용 폴리실리콘 자회사인 OCI의 인적분할이었다면, 올해 초는 한미사이언스의 최대주주 등극이 가장 큰 화두였다. 소액주주가 피해를 보는 그림이 없지 않았지만, 결론적으로는 사업의 본질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무사히 지나갔다고 생각한다. 인적분할과 한미사이언스 최대주주 대상 유상증자로 주식수가 증가하여 일반 주주 입장에서 얼마만큼의 주식 희석효과에 따른 피해를 입었느냐? 이는 명확히 판단하기 어렵다. 인적분할 이후 기존 OCI 보유주주는 OCI홀딩스와 OCI 자회사의 두가지 주식을 보유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주주들은 태양광 사업을 목적으로 하므로 최종적으로 OCI홀딩스만을 갖고 싶은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직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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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공개매수, 회사가 원하는 시나리오기업 및 시장 분석 2023. 8. 6. 09:39
OCI 사업회사 주식과 유상증자를 통해 신규로 발행되는 OCI홀딩스 주식 교환으로 지주사 지배구조를 정립하려는 시기이다. 회사가 본인들 유리하게 설계해놓은 전략 속에서 언뜻 봐서는 주가의 향방을 예측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면밀히 들여다보면 회사가 홀딩스와 사업회사 주가가 어떻게 될 때 본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진행시킬 수 있을지 알 수 있다. 그 방향으로 언론 플레이를 하여 시세를 만들고자 할 것이다. 그렇다면 원하는 방향은 무엇인가? 1.지주회사인 OCI홀딩스가 자회사인 ㈜OCI의 지분 30% 이상을 보유하도록 해야한다. → 지주회사 성립 요건 2.최대주주의 OCI홀딩스 지분을 극대화해 지배력을 강화한다. : 이번 기회가 아니면 힘들기 때문에 어떤수를 써서라도 달성할 것이다. 공개매수 직전 1달간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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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와 블록화의 흐름 - 투자 인사이트투자에 대한 생각 2023. 7. 23. 17:08
세계화가 식민지 개척이 이루어진 제국주의 시대부터 시작된 오래된 역사라고 생각한다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얘기다. 세계관이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등 본인들의 대륙에 한정지어지던 고대나 중세와 달리 전지구적인 활동이 시작됐다는 점에서는 그 시점이 세계화의 시작은 맞지만, 본격적인 교역이 활성화된 것은 한참이 지난 2차대전 전후의 시기이다. 교역이 이루어진다 해도 그 지역에서 생산되지 않는 타지역의 특산품을 수입하는 것이 주목적이였다. 아무리 물가 차이가 난다 해도 아시아의 저렴한 제품이 미국이나 유럽으로 보내지기 위한 운송비용이 워낙 높고, 지금으로써는 상상이 안가지만 해운기술이 떨어져 선박이 좌초되거나 상품이 분실되는 경우도 많아 교역을 통해 생산원가를 절감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유일한 예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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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투자와 현금 흐름에 관하여투자에 대한 생각 2023. 7. 22. 10:33
메모리 반도체의 투자매력이 떨어지는 대표적인 이유는 설비투자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지, 싸이클릭 산업이여서가 아니다. 설비투자한 비용이 추가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기존 설비는 원래 가동되던대로 잘 유지돼서 꾸준히 수익을 낸다면 유형자산으로의 내부투자가 복리의 마법을 일으키겠지만, 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기 위해서 기존 설비가 수명을 다하기 전에 교체된다면 설비투자에 과도한 현금이 새는 구조라고 봐야된다. 오히려 설비 감가가 끝나고도 노후교체 직전까지 쥐어짤 수 있는 레거시 공정이 현금흐름 측면에서는 훨씬 유리하다. 벌어들인 돈으로 차세대 공정에 투자하면서 레거시공정은 그 나름의 사업에 지속성을 유지하므로 ROE를 유지하고 자기자본은 복리로 증식한다. 메모리반도체 사업은 매출원가 등 비용과 투자활동에 따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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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운임 하락에도 탱커 장기호황설에는 근거가 있다.기업 및 시장 분석 2023. 6. 25. 09:32
탱커의 발주가 쏟아지기 시작하면 탱커해운의 피크아웃이라는 시장의 견해가 있다. 조금 조급한 견해가 아닌가 싶다. 발주가 쏟아져도 그 발주량이 인도되는 시점까지의 Delay를 생각해야 하고, 인도 선박수가 늘어나도 이 시점이 폐선량이 많은 시점과 겹친다면 Fleet 수가 단순 증가한다고 볼 수 없다. Clean tanker 선박 인도가 증가하기 시작하는 2026년이 되면 선령 20년 이상의 노후선박이 700척 이상이고, 4년 뒤면 850척이 추가로 노후선박이 된다. 즉, IMO 규제로 20년 이상의 노후선박이 규제되는 환경에서 2026년부터 4년간 1550척이 인도되어야 운용 선박수가 유지된다는 것이다. 물론 신조선은 환경규제 하에서 선속이 빨라지므로 유효선박수는 증가하는 효과라고 할 수 있으므로, 선속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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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duct Tanker 해운시장과 조선업에 대한 견해 (6월 2주차)기업 및 시장 분석 2023. 6. 14. 00:05
신조선가가 2.5년간 쉬지않고 올라온 결과 안정적으로 170 이상에 머무르고 있다. 과거 최고점까지 멀지 않았다. 지난 싸이클에서는 이정도의 신조선가와 수주잔고 수준에 이르렀을 시점에에 이미 조선주의 주가가 한창 오르고 있었는데, 경기침체에 무너져버린 업황과 그 이후의 10년 이상의 장기 구조조정으로 인해 조선업은 잘못 투자하면 탈출하지 못한다는 인식으로 조선업에 대한 수급이 몰리는데 높은 장벽이 세워져 있는 것 같다. 최근들어 이 장벽을 넘으려는 수급들이 조금씩 들어오고 있다. 이는 지난 싸이클과 동일한 현상으로, 흑자전환을 앞에 두고 들어오는 수급이다. 수주산업 특성상 2년전 이맘때만 해도 지금 시점의 흑자전환을 예상했었는데, 주식시장은 너무 앞선 선반영을 꺼려한다. 신조선가는 지난 싸이클의 중턱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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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지분 5% 대주주 경영권을 위한 모두의 희생 (여전히 밝은 전망)기업 및 시장 분석 2023. 5. 30. 22:33
OCI가 지주사인 OCI 홀딩스와 사업회사인 OCI로 인적분할 후 5월 30일, 오늘부로 거래 재개했다. 일반적으로 지주사와 사업회사가 분리되면 지주사는 더블카운팅이라는 이유로 자회사 지분가치대비 할인되어 주가가 떨어지고, 사업회사가 핵심사업을 가져가면서 상대적으로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런 주가 움직임이 꼭 밸류에이션 때문은 아니다. 대주주가 지주사 지분 확대를 통해 경영권을 강화하기 위해 이런 방법을 많이 쓰는데, 아래 글에서도 언급했다시피 분할 후 사업회사 주가를 최대한 띄우고 대주주는 가격이 뻥튀기된 사업회사와 주가가 눌린 지주사의 주식을 스왑하여 지주사 지분을 한껏 늘리는 꼼수다. https://drsinvestment.tistory.com/m/13 OCI 인적분할 - 과거 인적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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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던 대표 K-방산기업, (주)풍산기업 및 시장 분석 2023. 5. 6. 18:12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속되면서 전세계적으로 방산 무기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가 그간 장기간의 지정학적 위기를 견뎌내며 발전시켜오던 방위산업이 빛을 발하고 있다. 북한과 휴전으로 대치중인 환경이 방산 강국으로 진화시킨 것이다. 글로벌 포탄 시장 호황 시작 포탄이나 탄약과 같은 소모성 무기들이 부족한 상황이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 우크라 지원 탄약 바닥난 EU, 제3국서도 사온다...한국 수혜 가능성 - 조선일보 (chosun.com) 우크라 지원 탄약 바닥난 EU, 제3국서도 사온다...한국 수혜 가능성 우크라 지원 탄약 바닥난 EU, 제3국서도 사온다...한국 수혜 가능성 탄약 생산 지원법 초안 전격 발표 추가 생산에 7400억원 투입키로 공동구매도 제3국 부품 포함 가능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