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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투자에 관하여투자에 대한 생각 2023. 1. 24. 13:42
대기업들은 본주 이외에도 우선주를 발행하는 경우가 많다.
우선주는 발행 주식수도 적고, 가격도 본주 대비 저렴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일부 투기세력들이 들어와 있는 주식들은 본주 대비 몇 배씩 비싼 경우도 가끔 있다.)
우선주의 가격이 본주 대비 저렴한 이유는 의결권이 없기 때문이다.
의결권이란 주주총회에서 안건에 대해 투표할 수 있는 주당 1표의 투표권이다.
우선주 사례
우선주마다 본주 대비 가격 할인율이 다르다.
아래 표는 기업별 우선주 할인율과 시가배당률이다. 우선주가 본주 대비 할인되는 경우만 제시하였다.
주가(원) 본주대비
우선주 가격 비율시가배당률
(본주)시가배당률
(우선주)삼성전자우 55900 90% 2.5% 2.7% 현대차우 79700 48% 3.4% 7.0% LG생활건강우 307000 41% 1.4% 3.4% SK이노베이션우 96600 62% 1.1% 1.8% CJ제일제당우 164500 48% 1.6% 3.4% 미래에셋증권우 4220 62% 2.9% 4.6% LG화학우 286000 46% 1.7% 3.6% 아모레퍼시픽우 49050 33% 0.5% 1.6% DL이앤씨우 23150 61% 3.5% 5.7% LG전자우 44800 47% 1.0% 2.2% 대상우 16000 75% 3.9% 5.1% 한화솔루션우 38100 84% 0.1% 0.1% LG우 60500 73% 3.8% 5.1% SK우 169500 87% 4.2% 4.9% 삼성물산우 105000 88% 2.5% 2.9% 회사마다 우선주의 할인율이 다르다.
여기서 투자 포인트가 존재한다.
우선주 투자의 매력
어차피 일반주주들은 의결권을 거의 갖지 않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의결권을 행사하기 위해서는 의결권을 집중하여 내 의사를 반영할만한 구심점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건 최대주주나 국민연금과 같은 기관에게만 의미있다.
어차피 실질적인 의결권이 없는 상황이라면 저렴한 우선주를 매수하는 것이 여러 측면에서 유리하다.
1. 주당 동일한 배당금 또는 소폭 높은 배당금(우선주의 주당 배당금이 소폭 높은 경우가 많다.)을 받는데, 주가가 대폭 할인되므로 시가배당률이 훨씬 높다.
2. 본주 대비 할인폭에 등락이 있지만 본주의 움직임을 추종한다. 즉 할인율이 높을 때 사서 할인율이 줄어들었을 때 매도하는 전략으로 주가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3. 우선주는 시가총액이 적어 가끔 작전세력이 주가를 폭등시키는 경우가 있다. (이땐 뒤도 안돌아보고 Exit해야한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에 20년전에 투자해서 장기간 보유했으면 성공적인 투자였을 것이다.
2001년에 주가가 3000원정도할 때 1억을 투자했으면 지금 주식가치는 약 20억, 지난 20년간 받은 배당금은 총 3.8억정도 된다.(세금 무시) 만약 그 때 우선주를 1억원 매수했다면 지금 주식가치는 약 42억, 그간 받은 배당금은 총 9.5억이다.
삼성전자는 운이 좋게 우선주의 보통주 대비 가격비율이 지난 20년간 40%에서 90% 수준으로 점차적으로 상승했다.

만약 현재 보통주 대비 절반정도 되는 현대차 우선주가 10년 뒤에 보통주 대비 80% 수준의 가격으로 수렴한다면?
동일한 금액을 투자한다면 10년간 얻는 배당수익은 2배 이상이다. 가격이 절반이라 주식수가 2배니까...
그런데 주가 수익률도 보통주대비 60% 더 높을 것이다.
현대차 우선주의 보통주 대비 가격비율이 30% 수준으로 떨어진다면 집중적으로 매수할 가치가 있다. 이는 회사 가치와 상관없이 대폭 디스카운트를 해주는 것이다. 본주의 가격이 우선주 가격을 장기적으로 끌어올려준다.
Historical Data를 볼 때 과거 차화정 장세에서 본주의 가격이 치솟을 때 우선주가 상대적으로 못따라가면서 괴리가 더 생기는 경향이 있었다. 지금처럼 P/E ratio가 낮아 주가거품이 전혀 없는 상태에서 50%의 할인율이면 매우 저렴하면서도 우상향하는 배당금의 혜택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현대차의 주당배당금 추이와 PER 밴드> 결론적으로, 위 List 중 보통주 대비 50% 가격도 안하는 우선주를 가진 종목들에 대해 장기투자를 고려한다면 무조건 우선주 투자의 수익률이 더 높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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